"외고·자사고를 생각하고 있는데, 입시 컨설팅은 언제부터 받아야 하나요?" 상위권 중학생 학부모님께 가장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정해진 달은 따로 없습니다. 컨설팅 시작 시기는 학생의 준비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입시 일정의 큰 흐름과 학년별로 필요한 상담을 알면, 우리 아이가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 가늠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일정의 큰 흐름부터
외고·국제고·자사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하며, 원서접수와 면접은 보통 중3 2학기 후반에 몰려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2027학년도 기본계획상 원서접수는 12월 초이고, 면접 대상자가 된 뒤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지역과 학교마다 일정이 다르니 지원할 학교의 모집요강을 꼭 확인하세요.
2027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매뉴얼에 따르면 자기소개서는 띄어쓰기 제외 1,500자 이내로 학생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제출은 겨울이지만, 쓸 내용은 그보다 훨씬 전에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학년별로 필요한 컨설팅
중1·2는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직접 해 보고, 가고 싶은 학교를 정해 가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입시 컨설팅보다 진로 컨설팅이 맞습니다. 진로 컨설팅은 온라인으로 1회 1시간, 10만 원입니다.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 때 잘하는지 알아 두면, 이후의 학교 선택과 자기소개서가 모두 수월해집니다.
중3 1학기에는 아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상담이 다릅니다. 진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 진로 컨설팅을, 진로는 정했지만 지원할 학교를 정해야 한다면 학교 선택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중3 여름방학부터는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시작합니다. 어떤 경험을 중심에 두고, 그 경험이 지원 동기와 진로 계획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구조를 잡는 단계입니다.
중3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뒤부터는 면접 컨설팅입니다. 면접 준비는 새로 시작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을 아이가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연습입니다.
앞 단계를 건너뛰면 안 되는 이유
순서의 기준은 학년이 아니라 단계입니다. 중3 여름인데 진로나 지원 학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 자기소개서 컨설팅보다 그 앞 단계인 진로 컨설팅이나 학교 선택 상담부터 해야 합니다.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쓴 자기소개서는 결국 다시 쓰게 되기 쉽습니다.
중3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뒤 성적에 변화가 있다면, 학교 선택 상담이 다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적이 달라지면 지원할 수 있는 학교와 전략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조금 늦게 시작했다면 시간을 조금 더 할애해야 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 경험이 부족하다면 컨설팅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심화탐구 과정을 경험하도록 합니다.
상담 전에 학부모가 먼저 볼 것
1. 아이의 진로 방향과 지원을 고민하는 학교가 정해졌는지
2. 지원 학교의 해당 연도 모집요강과 전형 일정
3. 아이가 학교생활기록부 속 활동을 왜 했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스스로 말할 수 있는지
4. 자기소개서에 쓰면 안 되는 항목이 매뉴얼에 어떻게 안내되어 있는지
이 네 가지를 먼저 확인해 두면, 지금 어떤 상담이 필요한지가 훨씬 분명해집니다.
정리
진로를 정하고, 학교를 고르고, 자기소개서로 서사를 세우고, 그 서사를 면접에서 말할 수 있게 만드는 순서만 지켜도 준비 과정이 수월합니다.
세연쌤은 중학생들의 특목자사고 입시와 고등학생들의 학종(생기부)을 컨설팅합니다. 고입 자소서 수업에서는 학생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면접에서도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입시는세연쌤
대표: 조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