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꾸준히 읽는데, 생기부에는 어떻게 남겨야 할지 모르겠어요." 학부모님께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학생부의 독서활동상황은 대학에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읽은 책은 과목 세특 안에서, 학생이 책을 읽고 어떤 질문을 품었으며 무엇을 더 조사했는지가 드러나야 합니다.
읽기 전에 교과서 목차부터 봅니다
책을 펴기 전에 지금 배우는 과목의 교과서 목차를 먼저 봅니다. 목차를 옆에 두고 읽으면 수업에서 배운 개념이 책에 나올 때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 쪽 귀퉁이에 단원 이름을 적어 두세요.
책은 고1이면 관심 계열 안에서 넓게 고르고, 고2라면 계열 안에서 정한 분야로 좁혀 고르면 됩니다.
주목한 문장 옆에는 질문을 적습니다
읽으면서 주목한 문장은 쪽수와 함께 옮겨 적습니다. 그리고 그 문장을 읽고 든 의문을 옆에 한 줄씩 적습니다. 문장만 모아 두면 다 읽은 뒤에 줄거리 정리밖에 할 게 없습니다.
좋은 질문은 학생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질문입니다. "교과서 설명과 같은 이야기인가?", "책에 나온 사례 말고 다른 경우에도 맞을까?" 정도면 충분합니다.
질문은 하나만 골라 끝까지 확인합니다
다 읽고 나면 적어 둔 질문 가운데 하나를 고릅니다. 그 질문을 교과서 개념으로 먼저 설명해 보고,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나오면 그때 자료를 더 찾습니다. 자료는 논문 초록이나 공공기관 통계처럼 출처를 밝힐 수 있는 것으로 찾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 유전에 관한 책을 읽었다면, 책 속 사례를 교과서 유전 단원의 개념으로 다시 설명해 봅니다. 교과서와 책의 설명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보고서 주제가 됩니다.
확인한 내용은 그 과목의 수행평가나 탐구 보고서 주제로 선생님께 제안합니다. 보고서에서 책 요약은 짧게 쓰고, 질문을 세우고 자료를 찾아 확인한 과정을 길게 씁니다.
세특에는 그 책에서 생긴 질문과, 학생이 그 질문을 확인한 과정이 적혀야 합니다.
3학년 1학기가 끝나면 다시 읽어 봅니다
3학년 1학기까지 생기부가 마무리되면 세특에 적힌 책과 탐구를 하나씩 다시 읽으면서 면접 질문으로 바꿔 봅니다. 면접에서 학생은 책을 고른 이유와 책에서 생긴 질문, 그 질문을 확인한 방법, 확인한 뒤 달라진 생각을 자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답하지 못한 질문이 있으면 그 탐구에서 쓴 자료와 보고서를 다시 찾아 정리합니다.
세연쌤은 고등학생들의 학종(생기부)을 컨설팅합니다. 진로가 뒤늦게 바뀌었거나, 뒤늦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게 되는 학생의 경우 방향성을 잡기 위해 1회성 컨설팅을 우선 받아보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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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세연쌤
대표: 조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