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기자가 연구나 통계를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그래서 기사로 탐구를 시작할 때는 그 기사가 정리한 원래 자료부터 찾아야 합니다.
출처는 어디서 찾을까요?
기사를 읽고 나면 그 내용이 어디서 나왔는지 먼저 찾습니다. 연구 결과를 다룬 기사라면 대개 논문이 실린 학술지 이름이나 연구팀이 나옵니다. 통계를 다룬 기사라면 그 통계를 발표한 기관 이름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심리지수 기사라면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가 원래 자료입니다. 학생은 한국은행 누리집에서 그 자료를 찾아 기사에 나온 숫자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원자료에는 기사에 다 싣지 못한 지난 몇 달의 수치도 함께 나와 있습니다.
기사 본문에서 무엇을 적어 둘까요?
기사 제목에는 대개 결과만 나옵니다. 학생은 본문에서 연구 대상이 누구였는지, 무엇을 어떤 도구로 쟀는지를 찾아 적어 둡니다.
스크린 사용 시간과 억제조절력의 관계를 다룬 연구 기사를 예로 들겠습니다. 이 연구에서 스크린 사용 시간은 보호자가 설문에 답한 값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은 학생에게는 "학생이 직접 기록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와 같은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연구팀이 밝힌 한계는 어디에 쓸까요?
연구를 다룬 기사에는 연구팀이 스스로 밝힌 한계가 짧게 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의 연구팀은 한 시점에 모은 자료라서 무엇이 원인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학생은 이 한계를 교과서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개념으로 다시 설명해 볼 수 있습니다.
통계 기사라면 그 숫자가 실제 상황을 잰 것인지, 사람들의 응답으로 만든 것인지를 확인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응답으로 만든 지수입니다. 그래서 일자리 전망이 나빠졌다는 숫자를 실제 취업자 통계와 비교해 보는 것도 탐구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질문을 선생님께 제안할까요?
출처와 연구 방법, 한계를 적고 나면 질문이 여러 개 나옵니다. 왜 이렇게 했지? 왜 이런 결과가 나왔지? 어떻게 이걸 확인했지? 어떻게 이걸 활용하지? 방법을 바꾸면 어떻게 될까? 원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지? 이게 사실이라면 무엇이 바뀔까? 그 가운데 학생이 공공기관 통계나 논문 초록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거나 실험이 가능한 질문 하나를 고릅니다. 그리고 그 질문을 관련 과목의 수행평가나 탐구 보고서 주제로 선생님께 제안합니다.
보고서에는 기사 요약을 짧게 씁니다. 원자료를 찾아 확인한 내용과, 학생이 세운 질문을 확인한 과정을 길게 씁니다.
세특에는 학생이 기사에서 원자료까지 찾아가 확인한 과정이 적혀야 합니다.
면접에서 학생은 그 기사를 고른 이유와 원자료에서 확인한 내용, 그 연구의 한계를 자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연쌤은 고등학생들의 학종(생기부)을 컨설팅합니다. 진로가 뒤늦게 바뀌었거나, 뒤늦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게 되는 학생의 경우 방향성을 잡기 위해 1회성 컨설팅을 우선 받아보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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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조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