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은 몇 군데 받아 봤는데, 다 비슷한 말만 해서 어디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요." 생기부 컨설팅을 알아보시는 학부모님께 정말 자주 듣는 말입니다. 첫 상담 시간은 생각보다 짧아서, 그 안에 무엇을 물어볼지 정해 두지 않으면 설명만 듣다 끝나기 쉽습니다. 상담 자리에서 꼭 확인해 보셨으면 하는 다섯 가지를 적어 봅니다.
1. 상담한 사람이 실제로 학생을 맡나요?
상담은 대표가 하고 관리는 다른 선생님이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게 꼭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학기 중에 학생이 누구에게 연락하고, 생기부를 누가 읽는지는 처음에 물어보셔야 합니다. "계약하면 학생은 누구와 연락하나요?" 이 한 문장만 물어봐도 답이 분명하게 나옵니다.
2. 우리 학생 생기부를 보고 이야기하나요?
생기부를 미리 보내 드렸는데 상담 내내 학종이 무엇인지만 설명한다면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저는 상담 전에 생기부를 먼저 읽고, 어느 과목 세특이 진로와 잘 이어지는지, 어디가 비어 있는지부터 말씀드립니다. 학생의 기록을 두고 구체적인 문장을 짚어 주는지가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입니다.
3. 학기 중에는 어떻게, 얼마나 빨리 연락되나요?
생기부 고민은 수행평가 주제를 정해야 하는 주에 몰려서 생깁니다. 그때 답이 일주일 뒤에 온다면 이미 늦습니다. 연락 수단이 개인톡인지 정해진 시간의 화상 상담인지, 답변은 보통 며칠 안에 오는지 물어보세요. 저는 학생과 1:1 개인톡으로 직접 연락하고, 답변은 하루 이내가 원칙입니다.
4. 보고서를 대신 써 주지는 않나요?
이건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신 쓴 보고서는 학생이 조사 과정을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 "그 자료는 어떻게 찾았나요?"라고 물었을 때 학생이 답하지 못하면 그 활동은 오히려 약점이 됩니다. 방향과 자료 찾는 법은 함께 잡되, 쓰는 것은 학생이 직접 하는지 물어보세요.
5. 비용에 무엇이 들어가나요?
금액만 비교하면 놓치는 것이 많습니다. 같은 금액이라도 상담 횟수, 생기부 확인 시기, 면접 준비가 들어가는지에 따라 내용이 전혀 달라집니다. 포함되는 것과 추가로 비용이 드는 것을 나눠서 물어보시고, 가능하면 글로 받아 두세요.
상담을 받고 나서 학생에게 "오늘 무슨 이야기를 들었어?"라고 한번 물어봐 주세요. 학생이 다음 학기에 무엇을 할지 자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상담은 제 몫을 한 겁니다.
세연쌤은 고등학생들의 학종(생기부)을 컨설팅합니다. 진로가 뒤늦게 바뀌었거나, 뒤늦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게 되는 학생의 경우 방향성을 잡기 위해 1회성 컨설팅을 우선 받아보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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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세연쌤
대표: 조세연